민주당, 0.1%P 오른 44.3%…국민의힘, 0.7%P 낮은 36.3%

6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6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7월 내내 하락하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31일 밝혀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유권자 2517명에게 실시해 이날 공개한 7월4주차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집계 결과(95%신뢰수준±2.0%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하던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0.7%P 오른 37.3%로 집계됐으며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0.4%P 하락한 59.5%로 나왔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인천·경기에서 4.2%P 상승하고 서울에서도 2.3%P 오르는 등 수도권 등에서 상승 폭이 컸으며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에서 5.9%P, 대구·경북에서 5.8%P 오른 것으로 나왔고 전통적 지지기반인 70대 이상 고령층에서도 부정평가가 2.9%P, 보수층 역시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30세대 청년층 중 18~29세 지지율은 30.5%로 전주보다 1.4%P 올랐지만 30대에선 31.7%로 전주보다 2.1%P 하락했으며 중도층의 윤 대통령 지지율은 35.3%로 전주와 비슷했으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동기 대비 6.7%P 상승한 37.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 기관이 지난 27~28일 전국 유권자 1003명에게 실시한 7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0.7%P 하락한 36.3%를 얻는 데 그친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0.1%P 오른 44.3%를 기록해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P로 벌어졌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9.5%P, 남성에서 4.5%P,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8.8%P, 30대 연령층에서 3.3%P 하락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민주당 지지율은 반대로 서울에서 7.6%P 급등하고 50대에서 5.1%P, 30대에서 3.7%P, 중도층에서 5.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엇갈렸다.

하지만 민주당도 70대 이상 고령층에선 3.2%P 하락했으며 20대 연령층에서도 5.6%P 떨어졌고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4.2%P, 이념성향상 진보층에서도 6.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그 외에 정의당은 1.7P 오른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P 하락한 11.5%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