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 수교 이후 처음…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계기 마련

이종섭 국방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이종섭 국방부 장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역대 국방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이종섭 국방장관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이자 중앙아시아의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으로서는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 장관은 방문기간 중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마흐무도프 NSC 사무총장 및 쿠르바노프 국방장관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이종섭 장관은 양국 간의 국방·방산협력 확대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한-우즈벡 방산진흥 컨퍼런스를 개최해 우즈베키스탄과 방산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옛소련 해체 이후인 1992년 1월에 한국과 수교했다. 이후 양국관계는 2006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2019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수교 직후인 1992년 2월에 외교관계를 수립한 바도 있는데, 지난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평양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기도 했다.

아울러 옛 소련권인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현재에도 러시아와 경제·군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