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사망자 7명·위중증 142명…고연령층 사망자 대다수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7월 3주(7월 16일~7월 22일) 주간 신규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전주 대비 35.8% 증가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3주 차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3만 6261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 대비 일평균 발생률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113.4명), 70~79세(79.4명), 80세 이상(78.7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전주 대비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 및 비중의 증가가 뚜렷했다.

7월 3주 차 일평균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 520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82.3%, 70대가 11.8%, 60대가 3.9%로, 50대 이하 2.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또 같은 기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전주 대비 16.4% 증가해 일평균 142명이고, 신규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8.6% 증가(51명)했고, 일평균은 7명이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18명(83.1%), 일평균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7.1명(98.0%)이었고, 전체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률은 68.2명(치명률 0.11%)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았다.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이 996.3명(치명률 1.82%)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214.9명(치명률 0.42%), 60대는 55.8명(치명률 0.11%)이었다.

한편 중대본은 7월 3주 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낮음'으로 평가하면서 "신규 확진자, 위중증, 사망자가 전주 대비 모두 증가, 추정 주간 치명률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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