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비행수당 2.5%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등

김포공항에 주기돼 있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 ⓒ시사포커스DB
김포공항에 주기돼 있는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노사는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약 2주일 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 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는 오는 24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면서 '항공대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아울러 지난 6월 7일부터 시작된 조종사 노조의 단체행동으로 전날까지 국제선 2편, 국내선 10편이 결항되고 국제, 국내선 합계 56편이 지연되는 피해를 불러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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