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목)부터 공사 시작…원활한 차량흐름 기대
차량 공회전, 연료 소모 줄여 환경오염 물질 배출 감소 등 

진도군이 진도읍 아리랑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사지/진도군청 제공
진도군이 진도읍 아리랑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사지/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진도읍 중심지 아리랑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진도읍 아리랑 사거리는 차량정체와 안전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곳으로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설치될 회전교차로는 내접원 지름 38m, 중앙교통섬 폭 20m, 회전차로(2차로) 폭 9m 규모로 군은 오는 20일(목)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호등이 없는 회전교차로는 중심부의 원형 교통섬을 차량 속도를 줄이며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함으로 직각 충돌 등 대형 교통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또한 불필요한 신호대기가 없어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같은 시간 대비 많은 교통량을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공회전과 연료 소모를 줄여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감소,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은 ▲진입 시 좌측 방향지시등 켜고 서행 ▲회전 차량에 통행 우선권 양보 ▲반시계 방향으로 진행 ▲진출 시 우측 방향지시등 켜기 등이다.

또 회전 차량 우선, 진입 차량 양보를 기본 수칙으로 통행 방법을 숙지하면 안전하고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도군청 도시개발과 주거환경팀 관계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차량 소통 원활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운전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기 준공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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