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성남 공항 도착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
국정 활력을 위해 장·차관에 대한 인사도 전망돼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여사가 4박 6일간 프랑스. 베트남 순방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귀국했다.

프랑스.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한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사진/뉴시스제공)
프랑스.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한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사진/뉴시스제공)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24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에 도착한 직후 영접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장마철이 언제부터냐"고 물었고, 한 차관이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보고하자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에 연사로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대통령은 22일 ~24일 국빈 방문한 베트남에서는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권력 서열 2위)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외교·안보, 경제, 문화 분야의 협력 수준을 높이기로 한 데 이어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1위), 경제 정책 등 행정을 총괄하는 팜 민 찡 총리(3위),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4위)을 연이어 만나 면담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그룹 대표 등 현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했다.

한편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이 산적한 국내 현안들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YTN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29일쯤 국정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차관에 대한 인사가 전망되는 대목이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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