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재건뿐만 아니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심축 되어 주실 것"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광복회 제 23대 이종찬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우리 광복회, 새로운 재건뿐만 아니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심축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않고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열심히 이종찬 회장님과 광복회를 응원하겠다"며 축하했다.
김기현 대표는 22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제23대 이종찬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우당 이회영 선생님의 손자이시기도 하지만 또 4선 국회의원이기도 하고, 국정원장을 포함한 많은 정치행정의 이력을 다양하게 갖고 계시면서 우리 정계 그리고 모든 사회 지도층의 모범이 되고 계시는 이종찬 회장님께서 광복회장을 맡아서 새로운 기치를 내걸게 된 걸 진심으로 축하드려 마지않는다"고 축하했다.
김 대표는 "잘 아시는 것처럼 지난 몇 년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정체성이 도대체 뭐냐, 사회 분열을 도리어 앞장서는 것 아니냐, 그리고 내부의 회계, 공금 운용이 불투명하다, 많은 지적이 있었고 때로는 실망을 넘어서 분노를 야기하는 그런 사례들 때문에 참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이런 사태를 겪으면서 일제강점기에 정말 목숨 걸고 재산 다 던지고, 일가친척 다 사지로 몰아갈 걸 뻔히 알면서도 풍찬노숙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헌신하셨던 순국선열들, 애국지사들께 너무 부끄럽다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바로 이런 시점에 '존경받는 광복회, 예우받는 독립후손'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새 출발을 하는 이종찬 회장님의 멋진 포부, 비전 조금 전에 들으면서 정말 아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연세가 지금 아흔이신 것으로 제가 들었습니다만, 한 60대쯤 돼 보이시는 것 같다"고 덕담했다.
이어 "그런 패기와 에너지가 넘쳐서 광복회를 정말 멋지게 재건하실 것이라 확신을 다시 한번 더 다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대표는 "특히 오늘 이 자리에 우리 정치계의 커다란 큰 지도자분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셨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이종찬 회장님이 가지고 있는 그 역량을 다 존중하고 또 기회가 크다는 의미가 아니겠냐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이종찬 회장님께서 더 멋진 에너지를 잘 쏟아서 우리 광복회, 새로운 재건뿐만 아니라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중심축이 되어 주실 것을 기대해 마지않고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열심히 이종찬 회장님과 광복회를 응원하겠다"며 거듭 축하의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