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 출시
10대 신규 가입자 매월 평균 26% 증가

ⓒ킥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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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킥고잉의 10대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는 ‘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가 10대 청소년층의 신규 가입 및 이용량 증가 효과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킥고잉 자전거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청소년 전용 요금제가 출시된 이후부터 지난 5월까지 10대 신규 가입자 수가 매월 평균 26%가량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월간 이용자 수는 평균 30% 이상 상승했다.

청소년들의 자전거 이용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간 평균 이용횟수의 경우 요금제 출시 전과 비교했을 때 약 55% 상승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전체 이용량 중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기존 대비 최대 3배 가까이 늘어나 요금제 출시를 통한 타깃층의 락인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킥고잉은 지난 3월 청소년들의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이동수단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청소년 자전거 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해당 프로모션 요금제로 만 13세부터 18세의 이용자는 자전거 탑승 시 마다 잠금해제 비용 5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킥고잉은 자전거 공유서비스로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맞춤형 요금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올 1월부터는 자전거 가맹 사업을 시작해 전국적인 운영 지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최근 청소년 전용 요금제 출시 효과와 더불어 서비스 지역 확장에 대한 요청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공유자전거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면허가 없어 이동수단 이용에 제약이 있는 청소년들이 킥고잉 자전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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