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자체 개발 팩, 앰플, 입욕제 등 테라피 제품 눈길 끌어 

2023 K-농·산·어촌 한마당 행사장 전경. 사진./완도군청 제공
2023 K-농·산·어촌 한마당 행사장 전경. 사진./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K농·산·어촌 한마당’에 참가해 오는 9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완도해양치유센터와 해양 치유산업을 홍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K-농·산·어촌 한마당’은 저출산과 초고령화, 청년 유출 등의 위기로 지방 소멸이 거론되고 있는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콘텐츠를 발굴하는 전시 박람회이다.

올해는 160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군은 해양 치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부, 태안군과 함께 공동관을 운영했다.

특히 완도군은 군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사용될 해양 치유 테라피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테라피 제품은 피부 미용과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되는 머드팩과 피부 컨디션 회복과 보습에 효과가 있는 식물체 연화 기술을 활용한 해조류 고농축 앰플, 긴장 완화 및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입욕제, 피부 영양 및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크럽 등이다.

완도군에서 개발한 지역 특화 자원 활용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사진/완도군청 제공
완도군에서 개발한 지역 특화 자원 활용 해양치유 테라피 제품. 사진/완도군청 제공

이날 한 관람객은 “바다에서 나는 자원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제품에 관심이 가고 해양 치유를 꼭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완도 해양 치유 브랜드 강화와 홍보 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였고 오는 9월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만큼 완도 해양 치유산업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해양 치유산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지난 2017년 해양 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 치유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 건립하여 운영 중이며 오는 9월에는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모든 치유시설을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한 딸라소 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치유 요법 시설이 운영된다.

한편 부대 행사로 치러진 ‘K-농·산·어촌 한마당 대상’에서는 해양치유담당관 해양치유시설 김광호 팀장이 해양 치유 부문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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