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성 본부장 현장 상황 직접 진두지휘…'다양한 대처능력 점검'

월성원자력본부 비상대책실의 훈련 상황 모습. 사진/월성원자력본부
월성원자력본부 비상대책실의 훈련 상황 모습. 사진/월성원자력본부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8일 월성 3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방사능 방재(防災)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발생으로 인한 설비고장이 발생해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냉각수가 누설되어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월성본부는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 및 주민보호조치 권고능력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고압이동형발전차를 이용한 비상전원 공급과 이동형물탱크펌프차를 이용한 비상냉각수 공급, 방사능 오염 환자 응급의료 구호 활동 등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김한성 본부장이 훈련 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모습. 사진/월성원자력본부
김한성 본부장이 훈련 상황을 보고 받고 있는 모습. 사진/월성원자력본부

김한성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로 고압이동형발전차 이동, 케이블 포설과 이동형물탱크펌프차 이동, 호스 포설을 수행함으로써 실전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훈련으로 진행하여 월성원전의 방사선비상대책 전반의 실효성을 검증하였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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