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부문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 전자재료 부문 매출‧수익 모두 감소

 삼성SDI가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에너지 부문 1분기 영업익은 작년보다 91.7% 증가했다.ⓒ삼성SDI
 삼성SDI가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에너지 부문 1분기 영업익은 작년보다 91.7% 증가했다.ⓒ삼성SDI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삼성SDI가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에너지 부문 1분기 영업익은 작년보다 91.7% 증가했다.

27일 삼성SDI는 에너지부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 5조3548억 원, 영업익 375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2%, 영업익은 16.5%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부문의 경우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로 작년보다 44.6%, 영업익 91.7%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기록했다고.

전지 사업을 하는 에너지부문 1분기 매출은 4조7978억 원, 영업익 3163억 원을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ESS 전지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전력용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과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OLED 등 사업을 하는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70억 원 영업익 591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7%, 영업익은 62.4% 감소했다. IT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 및 반도체 공정 소재는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신규 수주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Top Tier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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