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최초·당행 전월세보증금 대출 이력 고객에 금리 할인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

송호근 카카오뱅크 담보여신캠프 SO가 지난 1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에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출시 1년 성과 및 대상 확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임솔 기자]
송호근 카카오뱅크 담보여신캠프 SO가 지난 18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에서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출시 1년 성과 및 대상 확대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임솔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적용 대상이 기존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최저 연 3.57% 금리(20일 기준)의 주택담보대출 특판을 1조원 한도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특판은 지난 2월에 이어 금리 할인 혜택 형식으로 진행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고객과 기존 1년 이상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0.2%p의 금리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비거치 시에는 0.3%p의 혜택이 추가로 적용돼 최초 예상금리 대비 최대 0.7%p의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최대 금리 할인이 적용되면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7%의 금리가 적용된다. 금융권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다. 단 특판 한도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번 특판과는 별개로 타행 대환 고객에게 제공되는 최대 0.6%p의 기존 금리 할인 혜택도 유지할 계획이다.

연립·다세대 주택 역시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100% 비대면으로 서류 제출부터 대출 심사, 실행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도·금리 조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3분 29초다.

부동산 가치 자동산정 시스템(AVM)을 도입한 결과 대출가능 한도·금리도 아파트처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담보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담보 대상의 구분 없이 주소 입력만으로 편리하게 대출 대상 주택을 찾을 수 있다. 단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카카오뱅크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만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되며, 대출 만기는 최소 15년에서 최장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원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등 시장 커버리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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