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73억 5천여만 원 투입 일자리창출·창업지원 등 30개 사업 추진

[전남광주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광주 동구가 제2기 동구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미래가 있는 청년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정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이 20일 제2기 동구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동구청
 임택 동구청장이 20일 제2기 동구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동구청

동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청년생태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총사업비 73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참여와 소통, 주거와 복지,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 등 30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위 관계자는 “민선 7·8기 출범 이후 동구 청년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데는 청년창업을 지원한 동구의 역할이 컸다”면서 “올해부터는 미래산업과 연계한 청년정책과 취업·진로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주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제안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청년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가 있는 청년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 구정 참여 활성화와 체계적인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청년정책 전담팀 신설하고 지난해까지 총 98개 청년정책 사업에 171억여 원을 투입했다.

또한 청년정책에 참여하는 청년위원 비율을 6.87%에서 23.5%로 높이는 등 내실 있는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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