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집 대원들 격려 간담회

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진 격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튀르키예 파견 긴급구호대 1진 격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가 자국 지진 피해 구호활동 후 돌아온 1진 긴급구호대 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는 이날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 업무를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구호대원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타메르 튀르키예 대사는 "한국이 '형제국가'로서 신속하게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극복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생존자 구출을 위해 노력한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이어 "흘리신 땀 하나하나를 감사하게 생각하겠다"며 "저희가 정말 형제, 가족이라는 것을 또 한번 증명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함께 참석한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사고 발생 이후 역대 최단 시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을 파견했다"면서, 우리 긴급구호대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현지에서 고강도 구조활동을 펼친 것에 대해 격려했다.

특히 박 장관은 "외교부,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청, 군, 코이카가 원팀이 되어 범정부 차원에서 효과적으로 구조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자유ㆍ평화ㆍ번영을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 위기 대응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참석한 우리 긴급구호대원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겠다는 한 마음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구조활동에 전념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보내오는 격려가 큰 위안이 됐다"고 했다.

같은날 외교부는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효과적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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