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경북도민 약 100만여 명...버스 무료 승차 등 혜택

이선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사진/김영삼 기자
이선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국민의힘. 예결위원장. 청도)은 17일 아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이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가 경북도 교통복지 실현 및 자치입법 분야 발전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1988년 창립해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위해 꾸준히 학술적 논의를 진행하고 2004년부터 자치입법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수조례를 선정해 개인 및 단체 등에 시상하고 있다.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는 전국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발의로 2021년 9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 사이에 제ㆍ개정된 추천 조례 중 지방자치법 및 행정법 전공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조례 선정심사 특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본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우수조례에 선정된 이선희 의원 대표발의 조례는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어린이ㆍ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수단 무료 이용 등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북을 포함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이 다양하지 않은 지방의 경우 지하철이 있는 대도시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어 지역 형평성에 문제가 큰 실정이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노인 등 경북도민 약 100만여 명을 대상으로 버스 무료 승차 등의 혜택이 가능하도록 한 해당 조례가 공포되면서 많은 경북도민이 조례에 큰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선희 의원은 “앞으로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입법활동을 하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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