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착공‧ 2031년 개통 목표, “서남부 교통편의 향상”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부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홍대입구역을 잇는 광역철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 신청서 평과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며 이달 말부터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 착공 2031년 개통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장홍대선은 작년 9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사업으로 부천 대장신도시를 시점으로, 경기도 부천시, 서울시 양천구·강서구, 경기도 고양시 덕은구,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여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대폭 향상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개통시 버스로 51분 걸리는 거리를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고. 또 대장홍대선은 BTO+BTL 혼합형 사업방식을 민간투자사업 최초로 적용했다.

대장홍대선은 개통 후 이용거리 비례 방식을 도입한 요금제가 적용돼 약 9km이동시 기존 보다 약 400 원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정거장은 11개 소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차량기지를 포함해 모두 지하에 건설한다.

한편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두 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