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현대건설이 공모전을 통해 126개 신청 기업 중 혁신스타트업 6개 사를 선발했다. 6개 사에는 현대건설이 사업화‧투자기회‧지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7일 현대건설은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2022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총 6개 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6개 분야에 126개 스타트업이 도전했고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및 PoC(Proof of Concept, 시장 내 신기술 도입 전 검증‧실증을 통한 아이디어 실현 및 타당성 증명) 사업계획 수립 등 절차를 거쳐 최종선발 됐다.

6개 스타트업은 ▲AI 영상분석을 통한 시설물 안전진단 솔루션 ▲빛을 이용한 유해가스 감지 시스템 ▲실시간 근로자 위치인식 솔루션 ▲탄소 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자원화 시스템 ▲AI 기반 스마트팜 솔루션 ▲특정 방향과 장소에만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 등 4차산업 혁신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이들은 이달 중 현대건설과 PoC 프로그램 사업 협약 체결하고 내년부터 약 5개월간 PoC사업을 공동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기술 아이디어 및 현장 적용성이 입증되면 현업 확대 적용, 신기술/신상품 개발, 사업화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이외에도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육성 및 홍보를 위해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업화 기회 제공 ▲사업화 지원금 지원 ▲사무공간 지원 ▲투자기회 제공 등을 진행한다. 또 내년 상반기 중 2022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들과의 성과 공유를 갖는 데모데이(Demoday) 행사도 개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혁신 기술들이 건설 현장에 적용돼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PoC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 혁신 및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