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5범 기로에 선 이재명 당대표, 5대 사법 리스크 팩트 중심 기술

김경율, 서민이 공동 집필한 맞짱, 이재명과 한판 표지 ⓒ천년의 상상
김경율, 서민이 공동 집필한 맞짱, 이재명과 한판 표지 ⓒ천년의 상상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팔짱 해제 거부자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국민해괴사 김경율과 세상 모든 이슈와 사람에게 빨대를 꽂아 기생하는 유튜브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기생충학 박사 서민이 이재명과 한판 뜨자는 의미로 작년 11월 7일 '맞짱, 이재명과 한판'을 발간했다. 하지만 저자들에 의하면 놀랍도록 팔리지 않는다고 한다.

본 기자가 서평을 쓰기 위해 읽어본 바에 따르면 책을 펼친 순간 놓기 힘들다. 책을 읽는 동안 인공눈물을 수차례 넣었다. 언론보도와 공소장 등을 활용한 팩트 중심의 내용과 전문적인 지식, 저자들 특유의 유머감각이 책 읽는 즐거움을 준다. 특히 최근 기로에 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5가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대장동 관련된 내용이 증폭된 데는 김경율 회계사가 SNS를 통해 한 회사의 의혹을 올리면서 세상이 관심을 가졌다. 이후 김경율은 회계 관련 전문 정보 등을 지속 제시하면서 대장동 관련 내용에 대한 길잡이를 한동안 해왔기에 그 누구보다 관련 내용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장해서 말하자면 대장동 의혹의 최초의 불꽃이 김경율, 그였다. 김경율은 SNS 자료게시에까지 이르게 됐고 이후 대장동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됐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 대표가 하는 허언의 지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짚는다. 아울러 그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부인, 조작, 조사기관 무력화'에 이르는 이 대표 무리의 행동루틴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책을 보고 그동안의 행태를 다시 되짚어보면 큰 틀에서는 이 루틴에 맞게 지속적으로 행동해 온 것이 뚜렷이 보인다.

여러 매체에서 칼럼을 연재하고 있고 여러 권의 책을 발간한 경력이 있으며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는 서민 교수가 책 집필을 함께 했다.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 중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성남 FC 기업 후원금 의혹은 서민의 글 냄새가 물씬 풍긴다.

특히 이 여러 의혹을 관통하는 문장인 ‘이재명이 일을 벌인 곳에선 그로 인해 대박 난 사람들이 있었다’는 통렬하다. 대장동의 천화동인, 성남 FC의 두산건설, 김혜경 법인카드 배 씨 80억대 자산 등을 예로 들었다.

전체 책 구성은 ▲김혜경의 법인카드 불법유용의혹 1, 2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1, 2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의혹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성남FC 기업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 대표는 검찰에서 13시간 동안 묵비권으로 대응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국민을 향해서는 자신 있게 설명하거나 혹은 기자한테 왜 떠냐고 물어보는 여유를 보이지만 검찰 안에서는 입을 닫는 이유는 책을 보면 안다.

김경율은 책을 쓴 이유로 “그의 실체가 낱낱이 폭로된 이른바 개딸들도 그에 대한 지지를 거둘테고 민주당도 민생걱정을 하는 생산적인 정당이 될 수 있지 않을까?”에서 출발했다고 밝히고있다.

서민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이재명이 죗값을 치르게 하는 역사적인 일에 동참해주신겁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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