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제조원가 감내 수준 넘어, 경영압박 심화”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시사포커스DB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가격을 인상한다.

20일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소매점 기준 바 아이스크림 7종과 슈퍼콘 등 아이스크림은 1000 원에서 1200 원으로 판매될 전망이라고. 최종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 후 다음달 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제조원가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원가 부담을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했으나 경영 압박이 심화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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