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전 의원이 더 인지도가 있었고, 학교도 고려대 나왔다"
"김 전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에 지역구 관리할 경험이 있다"
"사고 당협 42곳의 조직위원장 선임 안건 의결"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허은아 의원의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 탈락과 관련해  "만장일치로 면접 결과 판단했다"면서 '비윤 솎아 내기' 논란을 부인했다.

조강특위 관련 백브리핑하는 김석기 국민의힘 조가특위 위원장.ⓒ시사포커스DB
조강특위 관련 백브리핑하는 김석기 국민의힘 조가특위 위원장.ⓒ시사포커스DB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 직후  관련 질문에 "아무래도 선호가 낮은 지역인데 인지도 부분에서 김경진 전 의원이 더 인지도가 있었고, 학교도 고려대 나왔다"며 "여러 측면에서 두 분 다 아주 좋은 분인데 상대적으로 김 전 의원이 좀 더 (경쟁력) 있는 것 같다고 만장일치로 면접 결과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김 전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기 때문에 지역구를 관리할 경험이 있다. 당원을 어떻게 배가할 건지 조직을 어떻게 관리할 건지 구체적으로 조강특위 위원들에게 설명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경합 지역들의 조직위원장 선정 기준에는 "첫째가 총선에서 경쟁력이 1번이고 당에 대한 기여도, 정부 국정기조에 대한 이해도, 지역 기반 당원 배가 실정 및 향후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강특위가 보고한 사고 당협 42곳의 조직위원장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당초 사고 당협 70곳 중 26곳의 경우 조직위원장을 선임하지 않았다.

김 총장은 조강특위 위원장으로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선출 과정을 총괄했다.

한편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8일 사고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선정 결과를 최종 확정해 비상대책위원회로 넘겼다. 전주혜 의원, 김경진 전 의원, 김종혁 비상대책위원 등이 조직위원장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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