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도시명품 통합하천사업’ 응모 
낙동강, 자연친화적 휴식·여가 명품하천 
부전천과 동천, 대도심 내 명품하천 조성 
박형준 시장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넣겠다” 

부전천 복원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전천 복원사업 예상 조감도. 사진/부산시

[대구경북본부 / 김남국 기자] 부산시가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부산형 도시명품 통합하천사업’이 선정돼 국비 1520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그간 치수와 환경을 분리해 따로 추진하던 하천사업을 치수·이수·친수·생태를 통합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부산시는 지방하천인 부전천과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 신청하면서 하나의 사업으로 묶은 ‘부산형 도시명품 통합하천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낙동강에는 화명·대저·삼락·맥도 생태공원의 접근로와 다양한 친수시설을 확충해 ‘자연친화적 휴식·여가 명품하천’으로, 동천·부전천에는 공원 조성, 하천 복원·정비 등을 추진해 ‘대도심 내 명품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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