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제설 및 사전 제설제 살포로 대설 선제대응 
취약계층 방문 및 안부전화로 안전관리 강화 

​대설 대비 행동요령. 자료/경북도​
​대설 대비 행동요령. 자료/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한낮의 기온이 영하권에 맴돌면서 강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일보다 3~6도가량 떨어지고, 경북 북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남부 내륙에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상주, 울릉에는 대설주의보, 봉화, 문경을 비롯한 북부지역 12개 시군에는 한파경보,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도는 대설특보가 발표된 시군 및 주변 7개 시군에서는 제설장비 74대, 염화칼슘 132톤, 모래 60㎥, 염수 16톤을 투입 긴급 제설 및 사전살포에 나섰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 계층(1만 8537명)에 대해서도 방문 또는 안부전화 확인을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방송 2671개소, SMS 2만 7143명, 전관판 48개소, 재난문자 등을 통해 대설‧한파에 대응토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대설·한파로 인해 도민의 피해와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께서도 대설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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