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2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 패널 100명과 대화
“장바구니 고물가” “국민건강보험” 등 질의 나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패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패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5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힘든 이런 재난도 있고 많은 사건·사고도 있으나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 되는 마음으로 힘을 합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오늘 진행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120개 국정과제가 무엇이고, 새 정부 들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국민 앞에서 직접 설명하는 자리이다. 부제는 ‘국민과의 약속, 그리고 실천’이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정성과 및 청사진’을 발표했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최근 경제 상황 진단 및 대응방향’을 설명했다.

추 장관은 “앞으로 경제는 상당기간 어려울 것이라 예상되고 내년은 금년보다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회의에는 각 부처에서 선정한 국민 패널 100명이 참석했다.

주제별 짧은 브리핑에 이어 국민 패널이 대통령이나 장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인 ‘단단한 경제, 든든한 민생’에 관한 페널의 질문을 받았다.

첫 번째 질의에 나선 이주현 주부는 “장바구니 고물가, 대학등록금 준비, 주택담보 대출”등을 질의했고, 이에 대해 추 부총리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다른 분은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질의했다. 보험료는 올라가고 국민의 보험 혜택이 축소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의료쇼핑’ 같은 도덕적 해이로부터 보험제도를 정의롭게 만들고 나아가 “국민보험은 기본적으로 고비용, 중증질환에 대비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의료남용으로 인해 선량한 가입자가 피해 없도록 본래대로 국민건강보험 제도를 정상화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의료혜택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라, 필수의료와 중증의료는 그대로 제공하되 의료남용과 자격도용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개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밖에 참석한 패널들의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점검회의는 경제와 민생, 지방시대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3대 개혁과제인 연금·노동·교육개혁을 중심으로 100분간 진행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도 공개로 진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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