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감독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주기 바란다”
오늘밤 서울 광화문의 기온은 –1도이며, 체감온도는 –3~4도
수원, 인천에서도 거리응원 전개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황인범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황인범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오늘(2일) 밤 포루투갈과 역사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어느 경기보다도 승리가 간절하다. 

한국팀은 오늘 밤(내일 0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포루투갈전에서 1승을 잡아야 16강을 저울질 할 수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일(현지 시각) “한국은 행운을 기대하기보다 미드필더 황인범과 공격수 조규성에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강인도 기대된다. 행운에 기대하기 보다는 능력있는 선수 투입으로 승부를 결정하라는 말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을 달성한 당시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은 “16강을 넘을 수 있다. 8강을 넘어 4강도 갈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주기 바란다. 두려워 마라. 그대들은 대한민국 대표 팀 역대 최강의 전력을 갖고 있다”라며 포루투갈전에 큰 기대를 표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는 오늘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차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붉은악마는  포루투갈전을 맞아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도 더 뜨겁게!!!”라고 공지했다. 또 붉은악마는 카타르 현지에서도 포루투갈과의 경기에 앞서 장외응원전을 펼친다.

경기도 수원은 한파를 고려해 수원 월드컵 실내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되었다.

인천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도원역 1번출구)에서 시민응원전을 전개한다. 홈플러스에 무료주차 가능하고, 입장은 선착순이다.

서울시는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한파 속에서 거리 응원전이 진행되는 만큼 한파를 비롯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참여 시민들이 방한복, 장갑, 담요 등 방한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 밤 9시부터 내일 새벽 2기까지 서울 광화문의 기온은 –1도이며, 체감온도는 –3~4도로 예측했다.

오늘 오후 9시부터 행사 종료 때까지 광화문광장과 가장 인접한 세종문화회관 버스 정류소를 임시 폐쇄한다. 해당 정류소를 경유하는 버스 노선은 모두 무정차 통과한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의 승강장 혼잡 수준에 따라 필요 시 무정차 통과하도록 한다.

지하철 2·3·5호선은 거리응원전이 끝나는 시간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열차를 특별 운행한다.

이번 응원전에서는 서울버스 막차연장 운행은 실시하지 않는다.

심야버스 14개 노선은 모두 정상 운행되고 광화문 등 도심 일대에서 3일 오전 2~3시에 집중 배차토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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