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배달의민족‧오늘의집, “즐거운 경험과 풍성 혜택 제공”

의식주 관련 팁티어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아한형제들
의식주 관련 팁티어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우아한형제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의식주 관련 팁티어 온라인 플랫폼이 협업해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각 업역에서 탑티어까지 성장한 온라인 플랫폼끼리 협업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12일 무신사‧배달의민족‧오늘의집은 오는 28일까지 의식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각 업역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손잡은 것은 처음이어서 향후 더 많은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퀴즈를 통해 의식주에 대한 열정을 알아보는 일종의 능력테스트를 각 플랫폼에서 진행한다. 무신사는 패션 트렌드, 스타일, 브랜드 등의 문제를, 배달의민족은 치킨, 떡볶이, 족발 등의 음식과 관련된 상식 문제를, 오늘의집에서는 집, 인테리어와 관련된 문제를 각각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영역별 만점자 중 3명을 추첨해 총 1000만 원 상당의 의식주 365 자유이용권을 제공한다. 선정되면 각 영역별로 무신사스토어 365만 원 바우처, 배달의민족에서는 1만 원 쿠폰 365장을, 오늘의 집 365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외에도 3사 쿠폰을 100% 랜덤 지급하는 ‘의식주 쿠폰뽑기’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1회 참여할 수 있다. 각 플랫폼 별 할인 쿠폰 1종을 획득할 수 있다.

무신사‧배달의민족‧오늘의집 관계자는 “플랫폼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3사가 마케팅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의식주 페스티벌을 통해 플랫폼 3사 이용자 모두가 패션‧식문화‧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파악하고 풍성한 혜택까지 누리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온라인 플랫폼 각 업역에서 절대적인 점유율을 기록 중인 3사가 모여 시도하는 협업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카테고리를 기획하는 대로 자사 플랫폼 내 관련 컨텐츠를 구성하지 않아도 단기적 협업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버티컬 플랫폼으로 역할이 수행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구획을 설정했지만 향후 각 플랫폼이 벽을 허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며 “외형적으로 덩치는 커졌지만 스타트업으로서 근본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단순 이벤트로 끝날지 확장으로 갈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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