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3연전 스윕으로 동부지구 1위 바뀌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3연전 스윕으로 동부지구 우승 눈앞/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셜 미디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3연전 스윕으로 100승 달성하며 동부지구 우승 눈앞/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셜 미디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애틀랜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단 5개의 안타로 무려 11안타를 때려낸 메츠를 상대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애틀랜타는 메츠와의 3연전을 스윕했다. NL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110승 49패)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104승 55패)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100승을 넘긴 구단으로 올라서면서 자력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메츠는 엄청난 충격에 빠졌다. 올 시즌 내내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던 메츠는 애틀랜타에 3연전을 내주면서 시즌 막판 2위로 내려앉았고, 애틀랜타가 1승만 추가하더라도 상대전적에서 9승 10패로 밀려 동부지구 우승을 내줘야 한다.

애틀랜타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댄스비 스완슨의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2회 초 다니엘 보겔벡의 동점포와 3회 초 제프 맥닐의 역전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보겔벡의 적시타로 또 실점했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3회 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의 안타와 로날드 아쿠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후 스완슨은 플라이아웃으로 주자들을 2, 3루로 진루시켰고 마이클 해리스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상황에서 오스틴 라일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고, 맷 올슨도 볼넷으로 밀어내기가 나왔다. 이후 트래비스 다노의 2타점 적시타로 4-3 재역전을 하면서 6회 말 올슨의 솔로 홈런으로 5-3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애틀랜타가 5년 연속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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