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낙과, 상처 입어 장기보관 안 돼 유통 어려워…농가 돕기 차원

NS홈쇼핑 임징권 대상 과거 태풍피해 농가돕기 낙과 나눔행사 사진 ⓒNS홈쇼핑
NS홈쇼핑 임징권 대상 과거 태풍피해 농가돕기 낙과 나눔행사 사진 ⓒNS홈쇼핑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NS홈쇼핑이 자사 임직원을 물론 판교 일대 직장인 대상으로 사과 무료나눔행사를 진행한다. 이 사과는 11호 태풍 힌남노 때문에 낙과한 사과들이다. 이를 수거 구매해 나눔 행사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즐거울 수 있는 방안을 NS홈쇼핑이 제안한 ESG경영의 일환이다.

29일 NS홈쇼핑은 본사 소재지인 판교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과 낙과 및 도복 32ha 가량의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창군 지역의 낙과 사과 2톤을 수거해 구매한 후 이를 무료 나눔 한다. 단 1인당 3Kg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가 있어야 하며 장바구니가 없다면 사과 두 개를 받을 수 있다.

NS홈쇼핑에 따르면 낙과 사과는 특성상 땅에 떨어져 속 멍이 들었을 확률이 높아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장기 보관이 불가능해 유통이 어렵다. 힘들게 농사지은 과일을 낙과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농가를 위해 NS홈쇼핑은 농가의 태풍 피해복구를 돕고 응원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박혔다.

무료 나눔 현장에 참여치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에서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송도 마련해 열매나무 못난이 사과를 이벤트 가격에 판매한다. 엔라방은 무료 나눔 현장에서 진행된다.

이상근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장(이사)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돕는 뜻 깊은 행사를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낙과 사과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NS홈쇼핑은 우리 농가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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