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상반기 매출 3267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11억원에 불과
하반기 ‘크로니클’ 필두로 실적 개선 꾀해야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컴투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컴투스가 기대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을 정식 출시했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던 컴투스가 크로니클을 필두로 하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컴투스는 소환형 MMORPG ‘크로니클’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이날 오전 10시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주요 앱마켓에 동시 출시 됐다. PC버전도 게임 브랜드 사이트 및 하이브 홈페이지에서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어를 다운로드해 접속할 수 있다.

지난 15일에는 정식 출시에 앞서 유저가 게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실시, 당일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출시 전부터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았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MMORPG다. 개성 있는 세 소환사와 350종의 다양한 소환수가 등장, 수집과 조합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선사한다.

유저는 마법 공격형 오르비아, 지원형 키나, 방어형 클리프 등 세 소환사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속성 및 스킬을 가진 여러 소환수 중 최대 세 마리와 팀을 이뤄 전투를 이끈다.

특히 ‘크로니클’은 자동 플레이의 편의성에 더해 수동 플레이의 맛을 끌어올려 ‘보는 게임’이 아닌 ‘하는 게임’의 재미를 강화했다. 함정, 퍼즐 등이 숨겨진 공략형 던전과 유저간 경쟁 콘텐츠 등에서 극대화된 수동 컨트롤의 재미를 즐길 수 있으며, 파티 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 등 전투와 필드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MMOPRG 콘텐츠를 통해 ‘크로니클’의 모험을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컴투스는 MMORPG 장르인 ‘크로니클’을 한층 최적화된 환경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컴투스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전용 런처로 게임을 설치해 접속하면, 플랫폼 경계 없이 보다 넓은 화면과 편리한 조작감으로 극대화된 MMORPG의 맛을 누릴 수 있다.

이후 컴투스는 유저가 성장의 가치를 직접 소유하는 C2X 생태계 기반의 P2O(Play To Own) 게임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공개된 쇼케이스 영상에서 마성빈 컴투스 실장은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주요 개선사항을 반영한 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8년에 걸쳐 쌓아 올린 서머너즈 워 IP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자랑스러운 크로니클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오후 9시에는 네이버 라이브 쇼핑 플랫폼을 통해 ‘크로니클’의 특장점을 전하고, 30여명의 인기 크리에이터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크로니클’ 매력을 알려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를 경험한 팬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MMORPG 유저에게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소환형 MMORPG의 참신한 플레이 재미를 선사한다”라며 “8년 이상 세계에서 장기 흥행 중인 ‘서머너즈 워’ IP의 글로벌 파워와 여타 MMO 공식에서 벗어난 차별화된 콘텐츠로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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