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쿡킷, 냉동 밀키트로 소비자 접점 확대"
오픈마켓‧대형마트서 판매, 가격 인하는 없어…유통‧보관 편의성 증대

CJ제일제당 밀키트 브랜드 쿡킷에서 선보이는 냉동밀키트 5종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밀키트 브랜드 쿡킷에서 선보이는 냉동밀키트 5종 ⓒCJ제일제당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CJ제일제당이 냉동 밀키트를 출시하면서 판매 채널을 자사몰한정에서 오픈마켓으로 확장한다. 기존 밀키트와 달리 CJ는 유통과정에서, 소비자는 보관면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형태로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25일 CJ제일제당은 밀키트 브랜드 쿡킷에서 냉동 밀키트 5종을 선보이고 판매처를 전경로로 확대해 밀키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육류, 채소 등 제품 구성품별로 급속냉동기술을 적용해 원재료의 신선함과 맛품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렸으며 기존 제품보다 부피를 절반으로 줄여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밀키트를 냉동으로 유통시키면서 그동안 자사몰 등에서의 판매 등 최대한 제한적인 판로에서 쿠팡, 마켓컬리, SSG닷컴, 배민B마트 등 오픈마켓에 입점과 기존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대형마트 냉동 매대에도 쿡킷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재료를 냉동했다고 해서 특별히 해동 과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및 오픈마켓 입점으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량 유통을 한다고 해서 가격 인하 요인은 없다"라며 "밀키트 중 새로운 카테고리인 냉동카테고리 분야가 생겼고 CJ제일제당은 이에 적극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제과(구 롯데푸드)에 이어 CJ제일제당도 본격적으로 밀키트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환경에서 복수의 밀키트 제작업체들은 냉동 밀키트에 대해서 각 사 입장에 따라 전략을 설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는 특별히 계획된 바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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