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10.5%↑…탄산 및 HMR 생산 증가로 플라스틱 생산 증가

작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최근 5년간 성장률보다 291% 높은 1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실적 1조 원을 넘긴 기업은 지난 2020년 5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식약처
작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최근 5년간 성장률보다 291% 높은 10.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실적 1조 원을 넘긴 기업은 지난 2020년 5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식약처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작년 국내 식품 산업 생산실적 증가율이 최근 연평균 증가율에 보다 291% 높게 성장했다. 생산실적이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지난 2020년 5곳에서 작년 6곳을 늘었다. 가정간편식 생산실적은 16.8% 증가했으며 탄산음료 생산실적은 22.5% 증가했고 이와 관련해 플리스틱류 용기 생산실적은 15%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19.8% 증가했고 가장 많은 생산액은 홍삼제품으로 나타났고 개별인정형 원료 제품 중 보스웰리아 추출물 제품은 299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식약처 및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생산실적 1조 원 이상인 업체는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음료, 농심, 하이트진로, 오뚜기, 서울우유 등 6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오뚜기는 지난 2020년 생산액 7974억 원에서 작년 1조4623억 원으로 83.38% 성장하면서 작년 생산액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생산실적 1위는 CJ제일제당이 차지했다. 지난 2020년 1윌 자리를 다시 수성했다. 생산실적은 2조217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보다 9.7% 증가했다.

탄산음료 생산실적이 증가하면서 지난 2020년 4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1조9466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농심이 1조 7317억 원의 생산실적으로 보이면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 2020년 생산실적 2위였던 하이트진로는 1조6281억 원을 기록하면서 2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오뚜기가 작년 1조4623억 원을 기록하면서 생산실적 1조 클럽 가입과 동시에 5위에 랭크됐다. 유가공업체 중 유일하게 서울유유가 작년 생산실적 1조4497억 원으로 기록하면서 생산실적 1조 클럽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국내식품산업 생산실적은 93조1580억 원으로 지난 2020년 84조3267억 원 대비 10.5%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식품산업 생산실적 연평균 증가율이 3.6%였던 것보다 6.9%p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국내 총생산 대비 4.5%,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 17.8%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세부적으로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식품 등은 53조1155억 원, 축산물 30조6589억 원, 용기·포장류 제조업 6조6716억 원, 건기식 2조7120억 원 등이다.

작년 국내 식품산업 시장 성장은 코로나19와 건강 중시 사회 변화에 따라 관련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HMR 생산실적은 작년 3조9097억 원으로 지난 2020년 보다 16.8% 증가했는데 이 중 즉석조리식품은 21.4%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생산실적은 2조 원1084억 원을 기록했고 샐러드 및 절단 과일 등 신선편의식품도 3.6% 증가하며 2년 연속 2000억 원대가 넘는 생산실적을 보였다. 특히 밀키트의 경우 지난 2020년 13억 수준이던 생산실적이 작년 538억 원으로 4038.5% 증가했다.

탄산음료의 경우 작년 1조6856억 원의 생산실적을 보였다. 이는 전년 보다 22.5% 성장한 결과로 배달음식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달음식 및 HMR 생산실적 증가에 따라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제 생산실적이 4조2568억 원으로 전년 보다 15% 증가했다.

건기식 생산실적은 작년에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보이며 2조7120억 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생산된 제품은 홍삼이며 그다음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비티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순이다.

특히 작년 건기식 중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엠에스엠 원료 제품이 각 2991.2%. 107.5% 씩 생산량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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