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1년새 56.8% 늘어…절반은 정부 명령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지난해 결함 보상(리콜) 건수가 3400여건으로 1년 새 5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공정위는 각 부처,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등의 2021년 리콜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결과 소비자기본법 등 19개 관련 법률에 따른 2021년 총 리콜 건수는 3,470건으로 2020년 실적(2,213건) 대비 1,257건 증가(56.80%)하여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형별 리콜 건수는 리콜명령 1,241건(2020년)에서 1,678건(2021년), 자진리콜 699건(2020년)에서 1,306건(2021년), 리콜권고 273건(2020년)에서 486건(2021년)으로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 리콜 건수는 공산품 916건(2020년)에서 1,719건(2021년),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 223건(2020년)에서 807건(2021년), 자동차 258건(2020년)에서 314건(2021년)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소비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각 정부 부처의 안전기준 강화와 적극적인 법 집행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공정위는 "이번 발표를 통해 사업자 및 소비자의 리콜제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가 제품 결함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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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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