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즐기는 식문화 리오프닝…오프라인 플랫폼 입점 중

고피자가 CGV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상) SSG랜더스필드에 입점한 교촌치킨 투고 매장 ⓒ시사포커스DB
고피자가 CGV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상) SSG랜더스필드에 입점한 교촌치킨 투고 매장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리오프닝 되면서 스포츠와 문화를 직접 즐기는 오프라인 플랫폼 공간으로 식품 프랜차이즈들이 신규 입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교촌치킨은 SSG랜더스필드점 오픈을, 고피자는 CGV입점을 알렸다. 양사 모두 집 등에서 즐기던 자사 음식을 경기장이나 영화관 현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을 강조했다.

교촌치킨은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 교촌치킨 투고 매장을 오픈하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야구경기 관람할 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야구장 특성에 맞춰 이곳 매장에는 순살 치킨 메뉴로만 준비해 취식 편의성을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 처리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했다.

또 매장 위치는 매표소 근처여서 티케팅 후 바로 치킨을 구입해 입장이 가능하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야구장에서도 집과 매장에서 먹던 교촌의 맛을 그대로 맛볼 수 있도록 매장을 오픈했다"며 "야구장의 뜨거운 열기와 현장감 넘치는 경기를 교촌치킨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1인 피자 브랜드인 고피자는 CGV에 입점했다. 이미 지난 4월 CGV왕십리 점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에만 CGV 영등포와 용산아파크몰점에 입점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 21일 CGV영등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입점확대 등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CGV매장 입점도 계획돼 있다.

고피자 측은 기존 영화관에서 제공되던 간식은 주로 팝콘, 나초 등 미리 만들어져 있었지만 고피자는 갓 구워낸 피자라는 점도 새로운 극장 간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고피자는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영화관의 특수한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라며 "소비자가 피자를 원하는 곳 어디에나 고피자가 있다는 비전을 실현하기에 최적인 파트너를 만나 새로운 영화관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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