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및 중동 등 글로벌 할랄시장 제품 공급 생산 거점 건립

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SPC
SPC조호르바루 공장 조감도ⓒSPC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파리바께뜨가 말레이시아에 동남아와 중동 할랄시장 공략에 나설 전진기지를 건립한다.

20일 SPC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할랄인증 제빵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또 현지 기업인 '버자야 푸드 그룹'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SPC는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와 중동의 할랄시장 진출 전진기지로 낙점하고 19억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C는 조호르바루 공장에 약 400억 원을 투자한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며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 품목 생산한다. 규모는 대지면적 1만 6,500㎡, 연면적 1만 2,900㎡ 다. 이 공장은 이미 진출한 동남아 지역 국가를 비롯해 향후 진출할 중동국가 등 세계 할랄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이 될 예정이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말레이시아에 글로벌 할랄 공장을 건립해 2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본격 진출 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P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시장에 600개 이상 점포를 오픈하고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를 설립해 올해 말 쿠알라룸프에 파리바게뜨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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