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연세크림빵 지난달 5초당 1개씩 50만개 팔려

연세우유와 협업한 CU연세크림빵이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지난달 5초당 1개꼴로 팔렸다. 약 50만개다. ⓒBGF리테일
연세우유와 협업한 CU연세크림빵이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지난달 5초당 1개꼴로 팔렸다. 약 50만개다.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 2월 출시한 CU연세크림빵이 지난달 5초당 1개씩 한달간 50만개가 팔렸다.

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연세우유와 협업한 연세 생크림빵 매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출시 초기에 비해 지난달 매출은 5배 이상 높은 판매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U 편의점 디저트 3월 매출은 지난 2021년 3월 대비 54.5% 상승했다. 연세크림빵은 디저트 전체 매출에서 20%를 차지하면서 디저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2월 과 3월 사이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19년 23,1%, 2020년 15.1%와 비교해도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

BGF리테일은 디저트 전문 점을 뛰어 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약 6개 월간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연세크림빵의 성공적인 데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광고나 프로모션 없이 소비자 바이럴 만으로 히트상품을 만들어 낸 점은 상품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CU연세크림빵은 유튜버 추천, SNS후기 등 인증샷 릴레이가 이어졌다. 지난달 CU 차별화 상품 중 온라인 버즈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진이나 영상에서 나타나는 드라마틱한 식품 모습은 상품 중량 중 약 80%가 생크림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연세크림빵 단면을 보이고 제품에 압력을 가하면 빵 앞으로 비어져 나오는 생크림 양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또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위해 초코, 우유, 단팥 총 3종으로 출시한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BGF 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디저트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편의점 매출을 이끄는 주력 상품으로 그 비중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올해 소비 트렌드를 분석할 결과 크림빵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상품 라인업을 더욱 넓힌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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