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자산관리의 결합, ‘아트뱅크’의 브랜드화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 제공
미술품 자문 및 구매, NFT 아트,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옥경 (주)서울옥션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협약식에 참석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이옥경 (주)서울옥션 대표(사진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하나은행이 문화·예술 분야 등 금융 외 분야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서울옥션과 하나은행 아레테큐브 골드클럽에서 양사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아트뱅킹과 아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서울옥션과의 협약을 통해 미술을 자산관리와 결합해 소비자에게 ‘아트뱅크’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옥션은 1998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미술품 경매회사로, 국내 및 홍콩에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70억원의 낙찰 총액을 기록하는 등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 매매 및 거래 연관 비즈니스 ▲미술품 시장 컬렉션 자문 ▲미술품 담보대출 등 전통적 아트 관련 서비스는 물론 ▲NFT, 메타버스 플랫폼 등 아트 연계 뉴비즈 발굴 ▲미술 관련 교육 및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제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미술품 구매에 관심 있는 손님을 대상으로 미술품 자문 및 구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인 은행 수장고 공간을 활용해 고객 소유의 미술작품을 안전하게 보관함은 물론 고객 소유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인 Club1 PB센터 공간을 활용해 미술작품 전시 및 미술에 관심 있는 손님에게 미술 문화 교육 등 체계적인 아트 서비스를 제공할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국내 미술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옥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아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자산가부터 MZ세대까지 모든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아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뱅크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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