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자치구별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및 사용할 수 있어

서울페이플러스 앱. ⓒ서울시
서울페이플러스 앱. ⓒ서울시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신한카드는 새로운 지역화폐 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앱을 통해 서울시 및 자치구가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이날부터 구매 및 사용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신한 신용/체크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카드로 구매 시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 앱을 설치하면 되고, 신용카드로는 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의 자치구별 구체적인 판매일정은 다음과 같다. ▲24일 월요일(9시 성동구, 10시 광진구, 11시 동대문구, 12시 중랑구, 13시 성북구, 14시 강북구, 15시 도봉구, 16시 노원구) ▲25일 화요일(9시 관악구, 10시 서대문구, 11시 마포구, 12시 양천구, 13시 강서구, 14시 구로구, 15시 금천구, 16시 영등포구, 17시 동작구) ▲26일 수요일(9시 은평구, 10시 서초구, 11시 강남구, 12시 송파구, 13시 강동구, 14시 종로구, 15시 중구, 16시 용산구)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서울페이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한편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는 향후 서울 내 모든 신한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은 신한카드 콜센터에 문의하면 되고 4월부터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게 된다.

상품권 결제방법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QR을 촬영하거나, QR을 생성헤 가맹점에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GS25 편의점에서 QR이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가맹점 단말기로 해당 상품권을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설치하면 가맹점 매출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거래 취소도 가능하다. 또한 직원등록 기능을 통해 가맹점주 대신 직원이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가맹점 매출대금이 취소대금보다 큰 경우에만 거래 취소가 가능했지만 신한카드는 가맹점 편의를 위해 매출대금 유무에 상관없이 매출취소가 가능하게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행정, 관광, 문화 서비스 등을 추가해 명실상부한 서울시민의 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서울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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