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갤럭시노트20울트라 출고가 19만8000씩 인하
내년 1·2월 S시리즈 등 신제품 출시 예상

삼성전자 S22 시리즈 예상 이미지. ⓒ트위터
삼성전자 S22 시리즈 예상 이미지. ⓒ트위터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2 등의 출고가를 각각 20만 원 가량 인하했다.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가 내년 2월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 출시된 모델의 재고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2의 출고가를 기존 189만2000원에서 169만4000원으로 인하했다. 이 모델은 앞서 지난 4월에도 239만8000원에서 189만2000원으로 인하된 바 있다.

또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도 기존 145만2000원에서 125만4000원으로 내렸다. 이 모델의 출고가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월 갤럭시S21 FE(팬에디션)을, 2월에는 갤럭시S22 시리즈 등 신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IT팁스터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시리즈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업계에서는 출시가 임박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유명 IT팁스터 스티브맥플라이는 S22 시리즈 디자인이 담긴 더미(모형) 영상을 공개했는데, 앞서 요게시 브라가 공개한 이미지와 비슷해 ‘정말 S22 시리즈인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영상들에 따르면 기본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최상급 모델인 ‘갤럭시S22울트라’는 기본·플러스 모델보다 외형이 더 각진 모습이다. 여기에 울트라에는 S펜도 내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각에서는 S22 울트라가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노트 시리즈는 S시리즈보다 화면이 크고 S펜이 내장돼있어 팬층이 두터운 모델 중 하나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갤럭시노트의 단종설이 제기돼왔고, 갤럭시폴드와 울트라 모델이 등장하면서 노트 시리즈의 존폐 여부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늘어났다. 현재 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울트라는 크기와 기능 측면에서 특별히 다른 점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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