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권민구 기자] 국민의힘 전주혜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서면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거 조카의 '데이트폭력 중범죄'사건을 변호한 것에 사과와 관련 "이재명 후보는 고통스러운 기억이라며 사과했다고 하나, 이는 사과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이는 결코 단순한 데이트폭력 사건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가 변호한 사건은 조카가 결별한 전 여자친구 집을 찾아가 모녀를 칼로 총 37차례 찔러 잔인하게 살해하고, 부친은 5층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던 '흉악범죄'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흉악 살인 범죄를 저지른 조카를 변호하며 충동 조절 능력 저하로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하기까지 했다"며 "이 후보의 심신미약 감경 주장은 후안무치한 변론을 한 것으로,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흉악 살인 범죄를 변호하면서 충동 조절 능력 저하나 심신 미약 상태를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피해자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라며 "국가지도자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약자에 대한 기본 인식과 공감 능력의 심각한 부재가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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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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