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리얼미터 조사에서 42.6%로 최고치…민주당 29.9%

'양강 구도'에 있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좌)과 홍준표 의원(우). 시사포커스DB
'양강 구도'에 있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좌)과 홍준표 의원(우).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력 조사에서 홍준표 의원 38.6%, 윤석열 전 검찰총장 34%, 유승민 전 의원 11.4%, 원희룡 전 제주지사 3.5%를 기록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달 29~30일 전국 유권자 1016명에게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쟁력 여론조사(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홍 의원과 윤 전 총장 간 격차는 오차범위 이내인 4.6%P로 나왔고 지지후보 없음은 9.3%, 잘 모름은 3.2%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남성(47.6%), 30대(58%), 부산·울산·경남(42.8%), 중도층(41.6%)에서 높게 나왔으며 대구·경북의 경우 홍 의원 38.8%, 윤 전 총장 35.6%로 오차범위 내 경합 중이었는데,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했을 경우 윤 전 총장이 55.6%, 홍 의원 35.3%로 나왔다.

또 다자 가상 대결에선 국민의힘 후보로 윤 전 총장이 나설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3.2%, 윤 전 총장 32.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5%, 심상정 정의당 후보 2.3%,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8%로 나왔으며 홍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될 경우 이 후보 33.2%, 홍 의원 28.3%, 안 대표 4%, 심 후보 2.9%, 김 전 부총리 1.9%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 후보와의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선 윤 전 총장이 지난주보다 3%P 오른 36.6%, 이 후보는 동기 대비 1%P 하락한 36.5%를 기록했으며 홍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 35.2%, 홍 의원 34.2%로 나타났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6명에게 실시한 10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집계 결과(95%신뢰수준±2.0%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지난주보다 2.6%P 오른 42.6%를 기록하며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민주당은 0.6% 하락하며 29.9%에 그쳐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2.7%P로 확대됐다.

특히 중도층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은 44.9%로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전주 대비 3.2%P 내린 25.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는데, 연령별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상승한 데 반해 민주당은 주력 지지층인 40대에서도 지난주보다 2.6%P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역시 긍정평가가 한 주만에 다시 40%선 아래인 38.7%로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57.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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