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동차부품업체 28명
성주군 공장 20명 발생

예방 접종 증명서 발급 안내문. 자료/질병관리청
예방 접종 증명서 발급 안내문. 자료/질병관리청

[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영천시와 성주군 소재 자동차부품업체와 공장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등한 가운데 경북에서 3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97명이 발생했다. 국내감염 96명 해외유입 1명이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별 확진자는 영천 28명, 성주 20명, 구미 19명, 경산 11명, 경주 6명, 포항 5명, 김천 2명, 안동·영주·상주·영덕·고령·칠곡 1명이다. 경북에서 최근 2주일간 확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37 → 27 → 28 → 21 → 46 → 58 → 85 → 71 → 75 → 88 → 52 → 60 → 56 → 97명이 발생했다.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8836명, 이중 완치자는 7712명, 입원 733명, 자가격리 3380명, 누적 사망자 91명이다. 경북지역 총 병상은 1146개 중 가동률 75.4%(864개)로 여유 병상은 282개이다. 백신 접종률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1차 76.8%, 2차 54.6%이다.

영천시에서 지역 소재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 관련 외국인 근로자 등 28명이 확진됐다. 국적별 확진자는 한국 7명, 베트남 7명, 우즈베키스탄 6명, 러시아 3명, 카자흐스탄 2명, 네팔 2명, 우크라이나와 파키스탄 국적 각1명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공장을 폐쇄조치했다. 성주군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등 20명이 확진됐다. 성주군은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역 소재 유흥주점 연관 확진자가 나왔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감염사례 등 신규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산시에서 11명이 확진됐다. 대구 소재 결혼식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 됐고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확진됐다.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4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확진됐다. 포항시는 5명이다. 포항 소재 유흥주점 관련 1명이 확진됐고 서울 강남구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지역 내 감염이 3명이다. 김천시에서는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고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안동시에서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고 영주시에서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상주시에서는 경기 평택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고 영덕군에서는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고령군에서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 검사 후 1명이 확진됐고 칠곡군에서 대구 소재 결혼식 관련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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