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수출입기업을 위한 환율 변동 리스크 솔루션 제시

이날 특강에 나선 무역협회 이석재 외환전문위원이 환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무역협회
이날 특강에 나선 무역협회 이석재 외환전문위원이 환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무역협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8일 ‘무역업계 환리스크 대응전략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 사태의 지속 및 최근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별 환율 동향을 점검하고 무역업체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에 나선 무역협회 이석재 외환전문위원은 “환리스크 관리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과 관리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국가의 통화정책 움직임에 따라 환리스크에 크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미리부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율이 20일, 60일 등의 이동평균선과 괴리가 큰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영업이익 목표 환율과 비교해 단기적 헤지를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역협회 김병유 회원지원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환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수출입 기업들은 다양한 손익 시나리오를 세우고 환율 변화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 하면서 수출 채산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은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외환 관련 개별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매주 목요일 무역협회의 ‘트레이드SOS 무역실무상담 서비스’를 통해 외환 전문가와 1대1 무료 상담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