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규제 야외로 캠핑족 증가에 여름 프로모션 상품 죄다 캠핑 용품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올해 여름 프로모션 상품 테마는 '캠핑'으로 일관 됐다. ⓒ시사포커스DB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올해 여름 프로모션 상품 테마는 '캠핑'으로 일관 됐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캠핑시장도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가운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캠핑 용품을 충성 구매 소비자에게는 증정을, 제품 구매시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섬머시즌에는 이같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캠핑용품 전년대비 218%가 신장했고 이는 골프용품대비 두배 이상이다. 지난 4월 패션플랫폼 무신사에서는 캠핑브랜드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캠핑용품과 패션의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작년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캠핑용품 거래규모가 360억 원 수준이었지만 작년 상반기에만 280억 원을 돌파하며 600억 원대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추산한 사례도 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지난 2018년에는 캠핑산업 규모가 2조6000억 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6000억 원 상승한 했다고 밝히며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30% 성장을 기록중이고 작년 시장 규모는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4조 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한제한 금지 및 영업금지 등으로 실내 모임이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야외로 나가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작년 캠핑시장은 그동안 이어져온 성장세에 코로나19 영향이 더해져 큰폭의 성장이 있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속 커피프랜차이즈들은 본격적인 캠핑 시즌에 맞춘 여름 굿즈로 캠핑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캠핑용품 등을 충성 구매 소비자나 일반 소비자에게 증정 또는 할인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섬머시즌 이 프리퀀시 증정품으로 아이스박스와 랜턴을 준비했다. 행사기간은 오는 사은품 예약 및 교환은 19일 까지다.

작년 섬머레디백 대란 이후 올해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최근 사전주문 예약을 위해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폴바셋도 같은 이벤트를 시작했다. 폴바셋이 정한 일정 부분을 구매하면 캠핑의자(하이브로우) 2종 중 1종을 증정키로 했다. 이 캠핑의자는 의자 기능은 물론 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폴바셋은 캠핑의자 조기 소진시 무료음료쿠폰으로 대체키로 했다.

엔젤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등은 캠핑용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엔젤리너스는 캠핑용품전문 브랜드인 코베아와 제휴 프로모션을 맺고 음료 구매시 '그라운드 체어+와펜세트', '보니따 커틀러리 세트+와펜세트'를 할인 판매키로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빙수 구매시 미니웨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잇고 여름음료 신제품 금요시 워터저그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할리스는 여름프로모션 상품으로 캠핑굿즈 3종을 내놓았다. 하이브로우와 협업해 만든 슬로우체어, 멜로우테이블, 글로우 랜턴 등을 선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