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카카오 협업 상품으로 연말연시 잇템 소스플레이트 증정 프로모션 인기
할리스, 해리포터와 텀블러 등 굿즈…버드와이저, 패션브랜드와 스컬프터와 협업

카카오와 BBQ가 협업해 기획한 세트메뉴 증정품 소스플레이트. 연말연시 홈파티 트렌드 잇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Q
카카오와 BBQ가 협업해 기획한 세트메뉴 증정품 소스플레이트. 연말연시 홈파티 트렌드 잇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BBQ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유통업계는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fun’과 ‘실용성’에 초점을 둔 인기캐릭터나 영화, 패션 브랜드들과 컬래버래이션 굿즈를 지속 출시하며 소비자들이 코로나 블루 탈출구를 마련하고 있다. 

31일 유통 및 리서치 업계 등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블루’를 경험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소확행’ 강조하던 트렌드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해외여행 제한으로 ‘소행(小幸)’을 누릴 기회마저 빼앗겼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로 인해 마케팅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가 없고 제한적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벗어날 수 있고 재미를 전해주는 이색 컬래버래이션 굿즈가 특히 많았다”며 “특히 휘발성 이벤트로 시작된 굿즈 제작은 올해는 당연한 것이 됐고 식음료 업계는 제품을 표현하고 실용성 중심의 다양한 협업 상품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너시스BBQ는 치킨업계 최초로 카카오와 손잡고 ‘리틀 프렌즈’와 컬래버래이션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BBQ는 카카오와 손잡고 ‘리틀 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리틀 라이언, 리틀 어피치, 리틀 무지, 리틀 콘’등을 활용한 ‘리틀 프렌즈 세트’ 8종을 출시했다. 세트메뉴 주문시 ‘리틀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귀여운 소스 플레이트 4종(리틀 라이언, 리틀 어피치, 리틀 무지, 리틀 콘) 중 1개를 랜덤으로 무료 증정한다. 

특히 황광희가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웹 예능에서 BBQ·카카오 협업상품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카카오 캐릭터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 선물하기와 BBQ앱에서만 판매했음에도 불구 판매 4일 만에 완판됐다. 이후 협업상품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BBQ는 판매기간을 연장했다. 

BBQ가 기획한 ‘리틀 프렌즈 캐릭터’ 상품은 소스 플레이트로 코로나19로 인한 연말 연초 홈파티 트렌드에서 독특하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잇템으로 자리 잡았다. 

BBQ 관계자는 본지에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지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기획하게 되었다”며 “새해에도 고객들에게 다가갈 다양한 마케팅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스는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었던 영화 해리포터와 컬래버래이션한 상품을 크리스마스에 내놓으면서 화제였다.

할리스는 바닐라딜라이트 틴백 호그와트, 우디 보틀 텀블러 호그와트, 우디 트라이앵글 텀블러 도비, 머그&플레이트 세트 호그와트 총 4종을 선보였다. 해리포터 매니아들을 만족시킬 플래너북, 스퀘어백, 매직머그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해리포터 매니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버드와이저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인 스컬프터와 컬래버래이션을 선보였다. 버드와이저는 코로나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빛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버드와이저 특유의 빨간색 로고와 빛에 노출되면 반짝이는 스컬프터 로고를 사용해 후드티, 크루넥티셔츠 등 패션아이템과 세라믹 스피커를 선보이며 MZ세대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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