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사태, 북핵문제, 백신 보급 현안 등 한미 공조 지속'

지난 5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을 당시 모습 / ⓒ외교부
지난 5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영국 런던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계기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을 당시 모습 / ⓒ외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G7정상회의 수행차 런던을 방문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현지서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미얀마 문제 등을 논의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G7 정상회의 수행차 런던을 방문 중 인 12일(현지시각) 오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에서 양 장관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와 한반도·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장관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백신, 첨단기술·공급망,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후속조치를 충실하게 이행함으로써 회담 성과를 구체화키로 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이번 G7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미얀마 문제, 전세계 백신 보급 등 주요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미간 공조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시 양국 정상이 확인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견인하기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한미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미동맹이 동북아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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