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확대 및 MC 구조조정 선반영
신가전 확대 및 TV제품 믹스개선
“케어솔루션 매출액 가파른 상승”

LG트윈타워 / 시사포커스DB
LG트윈타워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3일 현대차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호재가 선반영됐으나 실적에 있어 순항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장사업(VS)사업본부 기회확대와 스마트폰 사업 구조조정이란 2가지 모멘텀이 선반영되면서 급등한 이후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순항이 예상되는 H&A와 HE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팬트업수요 감소 등으로 우려가 예상됐지만 신가전 판매 확대와 TV제품 믹스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렌탈사업인 케어솔루션 매출액도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점도 주목했다.

노 연구원은 “브랜드 선호도가 큰 종합 가전 업체로서 정수기와 비데, 안마기 등 특정 분야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쟁사들 대비 성장 잠재력은 더욱 클 것”이라면서 “렌탈 사업에 대한 재평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억눌린 수요 감소로 정체가 예상되는 TV사업의 경우 OLED와 QNED, 나노셀 TV비중과 8K대형 TV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개선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 예상했다.

소니가 OLED TV 판매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는 등 주요 경쟁사들까지 OLED 패널 장착을 확대할 경우 경쟁심화보다는 △시장규모확대와 LG디스플레이의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패널 원가하락과 △LG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VS사업부에 대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중심에서 수익성이 좋은 모터·인버터(EPT)와 차량용 램프비중 상승 속도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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