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작년 식품에 집중하던 SSG닷컴이 올해는 뷰티 및 패션에 집중하고 있다. 3040 중심 여성소비자층에서 20대까지 주요 소비자 연령층 확대와 유입된 소비자를 다양한 영역에서 락인 하겠다는 의도다.

21일 SSG닷컴은 아모레퍼시픽과 업무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협약에 따라 SSG닷컴은 아모레퍼시픽과 단독상품 세트를 기획하고 분기별로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울러 쓱라이브에서 아모레퍼시픽 컨텐츠를 월 1회 고정 편성한다.

지난 11일 SSG 닷컴은 온라인 패션 편집숍 브랜드 W컨셉 지분 매매대금 100%를 지급하고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W컨셉은 SSG닷컴 자회사로 편입됐고 독립운영된다. SSG닷컴과 W컨셉은 인기브랜드를 상호 입점하는 방식으로 접점 확대한다. 또 SSG닷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W컨셉 입점 브랜드를 홍보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작년에는 식품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패션과 뷰티부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뷰티와 패션업계와 협업을 강화하며 현재 중심 소비자인 3040여성에서 20대 여성 소비자 집객을 통해 주요 소비자 연령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30 여성 소비자 거래액 규모나 충성도 면에서 타 연령대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에서 이 같은 전략을 구상하게 된 것. 아울러 패션과 뷰티로 유입돼 식품으로 소비순환으로 SSG닷컴 내에서 토털 쇼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많은 재화를 판매하지만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식품과 패션·뷰티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패션과 뷰티업계 내 타브랜드와 협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작년에는 식품에 집중해 소비자 쇼핑 경험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면 올해는 패션과 뷰티부문을 강화해 잠재 소비자인 20대 연령대까지 주요 소비자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SSG닷컴 내에서 보다 편리하게 한번에 식품에서 뷰티까지 쇼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