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많은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 구직 중인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도 물망?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자리매김할까/ 사진: ⓒ게티 이미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 후보로 자리매김할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인 가운데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거론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부터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등이 거론됐지만 베니테즈 감독은 어떨까”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들은 완전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 후임으로,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 잔류하며, 텐 하그 감독도 아약스에 남았다.

아직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벨기에대표팀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다. 후보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지만, 토트넘은 젊은 감독보다는 경험 많은 베테랑 감독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출신 피터 크라우치는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베니테즈 감독도 나쁘지 않다고 전망했다. 다롄 이팡 지휘봉을 잡기 이전 지난 2019년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지휘했던 베니테즈 감독은 발렌시아, 리버풀, 인터 밀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등을 수많은 클럽들을 거친 바 있다.

베니테즈 감독은 뉴캐슬에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채 떠났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중국 다롄에서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고, 지난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족의 건강 염려에 클럽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베니테즈 감독도 빠른 현장 복귀를 원하고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제안을 받은 상태며, 최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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