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과 1년 연장 재계약 체결하며 40세 넘어서도 세리에A 무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과 1년 연장 재계약 체결하며 다음 시즌도 세리에A 무대/ 사진: ⓒ게티 이미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과 1년 연장 재계약 체결하며 다음 시즌도 세리에A 무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 AC 밀란)가 현재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영국 공영 ‘BBC’는 23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AC 밀란의 스트라이커인 그는 만 40세를 넘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25경기 17골로 지난 2월 500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20년 1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 갤럭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 합류했다. 당초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로 인해 기량에 의문이 깔렸지만, AC 밀란에서 명성에 걸맞은 골잡이로 맹활약을 펼쳤다.

AC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계약기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는 1년 연장을 했고 연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0만 유로(약 94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계약 후 이브라히모비치는 “나는 항상 AC 밀란에서 뛰는 것이 집과 같다고 말했다. 가능하다면 남은 생애 동안 머물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1999년 말뫼(스웨덴)에서 데뷔한 뒤 아약스(네덜란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LA 갤럭시까지 어떤 무대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EPL, 세리에A, 프리메라리가,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고, AC 밀란과 인터 밀란에서 각각 50골씩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17경기 15골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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