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지구의날 캠페인…1회용품 줄이기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맥도날드에 텀블러를 가져가면 커피가 공짜다. ⓒ시사포커스DB
오는 22일 지구의 날에 맥도날드에 텀블러를 가져가면 커피가 공짜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구의날 인 22일 맥도날드에 텀블러를 가져가면 커피가 공짜다.

20일 환경부는 오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패스트푸드점 2곳과 커피전문점 1곳과 함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개인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곳은 ▲롯데리아 ▲맥도날드(이상 패스트푸드점)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이디야 ▲커피베이 ▲엔제리너스커피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카페베네(이상 커피전문점) 등이다.

환경부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의 날, 나부터 다회용으로!'라는 주제로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후행동 중 하나인 1회용품 줄이기를 함께하자는 의미"라며 "종이컵 일일 2개 사용 대신 개인컵 사용할 경우 연간 3.5kgCO2 저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오는 22일 하루 동안 개인컵(텀블러) 이용 소비자에게 무료로 커피를 제공키로 했다. 파스쿠찌도 텀블러 구매자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에 커피전문점과 패스트 푸드에선 적게는 적게는 400 원에서 많게는 1000 원까지 할인한다. 이 중 롯데리아는 탄산제품도 커피와 같은 폭으로 할인제공한다.

스타벅스와 커피빈은 할인 폭 변경은 없지만 적립 시스템인 에코별과 스탬프를 2배로 적립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경우 강남·수유·건대·신림역점은 오후 4시 이후로 422명에게 텀블러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쓰는 SNS 1회용컵 줄이기 동참 인증 또는 친구 태그시 추첨을 통해 디저트를 증정한다. 카페베네는 텀블러 구매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속적인 저탄소생활 실천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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