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현대건설기계 자회사 편입 후 건설기계 부문 지주사 역할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DX340LCA 제품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DX340LCA 제품 ⓒ두산인프라코어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현대제뉴인이 현대중공업지주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 역할이 명확해지면서 현대중공업 그룹 건설기계부문 사업 방향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현대중공업은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 주식7550만9366주를 8500억 원을 들여 취득했다. 현대제뉴인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5%까지 늘렸다. 현대중공업은 주식 취득 목적에 ' 두산인프라코어 경영권 확보'라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지난 2월 신설된 특수목적법인으로 현대중공업지주가 토목공사, 유사용 기계장비 제조 목적으로 신설했다. 현대중공업지주 보유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이 현대제뉴인에 전량 이전됐다. 아울러 현대제뉴인은 이날 1275억 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자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관한 계약체결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주체를 현대제뉴인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뉴인은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확보로 경영권을 확보하고 현대건설기계를 자회사로 편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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